지난 20일 국세청이 발간한 국세청통계연보에 따르면 해남세무서가 지난해 거둬들인 세수는 166억1800여만원.
이는 전국 107개 세무서 중 최하위이다. 이에 대해 해남세무서 관계자는 부가세 환급이 많아 세수실적이 많지 않다며 특히 제조업체가 없는 시골지역 특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앞으로 매년 세수실적이 감소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꼭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해남세무서 세수실적은 지난 2005년 680억원, 2006년 587억여원, 2007년 589억여원에서 2008년 136억여원으로 급격히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166억여원의 세수실적을 올렸다.
세목별 세수를 살펴보면 내국세는 총 346억여원이며 직접세가 361억여원, 간접세가 -222억여원 등이다.
직접세 중 소득세가 259억여원, 법인세는 95억여원, 상속세 11억, 증여세가 55억여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23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생활과 밀접한 30개 업종의 자영업자 수와 사업자당 인구수를 공개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해남에는 30개 업종 중 음식점이 696개로 가장 많았으며 식품종합 소매 227곳, 호프집 100곳, 의류점 90곳, 미용실 83곳, 자동차 수리 63곳 등 생활과 밀접한 30개 업종의 업체가 총 1741곳으로 나타났다.
음식점은 인구 117명 당 1곳, 식품종합소매업체는 358명, 호프집은 812명, 의류점은 902명, 미용실은 978명, 자동차 수리점은 1289명 당 1곳으로 나타났다. 박성기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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