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는 내년도 해남군 예산을 3733억5575만원으로 확정 의결했다.
군의회는 지난 17일 정례회에서 해남군이 당초 요청한 3753억 6423만원의 예산안 중 20억848만원을 감액한 3733억5575만원으로 의결했다.
군의회는 이번 예산안 의결에서 군수포괄사업비 14억5000만원 중 3억4000만원을 포함한 11개 실과소 30건에 50억499만원을 삭감했고 이중 29억9651만원을 예비비로 편성했다.
삭감예산은 ▲기획홍보실=업무능력향상을 위한 해외선진지 견학 1억5000만원 중 6000만원, 업무수행을 위한 국외 출장 6000만원 중 1500만원, 국제교류협력사업 민간인국외여비 1150만원 전액 삭감 ▲종합민원과=혐오건물 철거 750만원 전액, 도로명판제작 및 설치 2500만원 중 1000만원, 건물번호판 제작 및 설치 2000만원 중 1000만원 ▲문화관광과=땅끝순례문학관 5억 전액삭감, 땅끝조각공원 기반조성 13억3300만원 전액삭감, 탑산사동종 유물전시관 건립 20억 중 4억7000만원을 삭감했다.
▲주민생활지원과 음식점 저온저장고 설치사업 1500만원 전액삭감 ▲세무회계과=땅끝관광지 전기사용료 2985만9000원 중 1500만원, 관사유지비 930만원 중 465만원▲문예체육진흥사업소 무대음향설비유지관리 400만원 전액삭감 ▲지역개발과=소규모주민생활 편익사업 5억중 2억, 도시민유치관련홍보비 500만원 중 400만원 ▲건설방재과= 농업기반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보완공사 2억5000만원 중 1억, 경지정리 보완공사 5억중 3억, 밭기반정비사업시설관리 유지비 2500만원 중 1600만원 ▲산림녹지과=해남공원사후관리 물품구입비 316만원 전액, 산불헬기 운영자포상금 500만원 중 200만원▲환경교통과 농어촌버스재정지원금 6억3570만7000원 중 2억6600만원을 삭감했다.
한편 친환경 농산과 소관 7개 사업은 전남도의 예산 미편성으로 전액 삭감됐다. 농촌체험농장 조성 750만원, 선도농가컴퓨터 보급지원 1080만원, IT활용 원예시설 환경제어시스템구축 1200만원, 친환경천적이용 해충구제 9600만원, 돼지분뇨악취제거지원 1908만원, 친환경 액비발효생산시설지원 6000만원이 전액삭감 됐다.
해남군의회는 각 사업별 국도비 예산이 확보돼 군비를 투입해야 한다는 식이 아닌 해남에 꼭 필요한 사업인지 검토하는 예산의 효율성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성기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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