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박준상·번영회 김광호씨 공동추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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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유치를 위한 해남군원전유치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원전유치활동에 들어갔다.
원전유치위원회는 지난23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해남군노인회, 해남군번영회, 해남청년회의소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유치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참여자들의 원전유치 찬성서명과 원전홍보영상 시청, 임원선출, 결의문 채택 등으로 진행됐다.
해남군노인회 박준상 회장과 해남군번영회 김광호 회장이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자문위원으로 정진석 전 군의회의장, 김영선 바르게 살기해남군협의회장, 김영인 전 군의원, 이선동 자유총연맹 해남군 지회장이 추대됐다.
사무국장은 해남청년회의소 고성동 회장이 맡았다.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된 해남군노인회 박준상 회장은 24만 인구가 8만 이하로 줄고 재정자립도가 10%도 안 되는 등 지역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고리원전 방문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된 모습을 보고 원전을 유치해도 되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김광호 공동 추진위원장도 원전을 유치해 후손들이 잘사는 해남을 만드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원전유치를 적극지지하며 주민들 간 상호존중과 신뢰 회복을 기초로 원전 유치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과 민주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갈등과 반목을 조장하지 않고 원전이 유치 될 수 있도록 항상 뜻을 같이 할 것이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원전유치위원회는 해남군 노인회, 번영회, 해남청년회의소 등 29개 사회단체가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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