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레저의 백미, 스키와 스노우보드. 해남에도 스키를 즐기는 동호회가 구성됐다.
테마여행사에서는 무주까지 당일 스키상품과 온 가족이 즐기는 눈썰매 상품을 내놓았다.
해남 첫 스키동호회 모임은 스노우 락. 2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스노우 락은 스키 마니아에서부터 초보자까지 회원 구성이 다양하다.
공통점이란 스키가 주는 스릴을 아는 것. 끝없이 펼쳐진 눈밭에서 즐기는 스릴, 그 맛을 안다면 초보자도 환영한다.
지난 11월 첫 만남을 가진 스노우 락은 12월 18일 무주에서 첫 캠프를 열었다.
오는 1월과 2월에도 1박2일 일정의 캠프를 계획 중인 스노우 락은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모임이다. 초보자도 선배들이 기초기술을 꼼꼼히 가르쳐 주기에 참가하자마자 스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17년 스키경력을 갖춘 우석병원 박찬석 원장이 모임 좌장으로 있기에 기초 기술은 믿고 맡겨도 된다.
박 원장은 스키는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스릴 때문에 마니아가 되는 사람들도 많다며 누구든 환영한다고 말한다. 겨울 한철 즐기는 스키, 스키와 스키복을 빌리는데 하루 3만원 정도, 장갑 등 소품만 구입하면 되니 비용도 생각처럼 많이 들지 않는다.
처음 우석병원 직원 몇몇이 즐겼던 스키는 동호인들이 한두 명 늘어나면서 공식 발족했다.
지금은 직장인부터 자영업자까지 구성원이 다양하고 연령대는 20대부터 50대까지. 월 1회 함께 스키를 즐기지만 회원 중 마니아들은 개인적으로 스키장을 자주 찾곤 한다.
테마여행사에서도 4년째 일일스키 패키지와 눈썰매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일일스키 패키지 이용시 면류 포함 식사가 15% 할인되고 스키강습 기회도 주어진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눈썰매도 스릴만점, 지난해 200여명이 테마관광과 함께 무주스키장을 찾았고 올해는 500여명이 이 상품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눈썰매, 만만히 봐서는 안 된다. 연령대에 따라 경사도가 다르니 스키에서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스릴이 기다린다. 또한 어른도 자녀와 함께 마음껏 소리 지르며 탈 수 있는 게 썰매이다. 출발 3일전에 사전예약을 하면 저렴한 가격에 스키와 눈썰매를 온가족이 즐길 수 있다.
눈발 휘날리는 속에서 즐기는 스키와 썰매, 해남에도 겨울 레저의 백미 스키바람이 불고 있다.
문의 : 스노우 락(총무 정미진 016-618-8495)․테마여행사(해남군청 민원실 옆 537-1001)
박영자 기자/
해남우리신문
wonmok7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