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읍 해리청년회(40·회장 조윤성)는 올해로 12년째 지역의 어려운 노인들의 아들·손자 역할을 하는 해남 대표 마을 청년회다.
해리청년회는 노인들을 돕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해리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선·후배들이 합심해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청년회의 활동은 정기행 해리이장과 김치상 노인회장, 부녀회 그리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젊음과 패기를 앞세워 지역의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봉사를 하고 있는 그야말로 모범적인 청년모임이다.
조윤성 회장은“해리청년회는 모든 청년회, 여느 봉사단체와 마찬가지로 지역을 위한 봉사를 최고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해리 지역민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지역사회 봉사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리청년회는 금강골 자연보호 캠페인과 마을 청소, 노인 위안잔치 등 크고 작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회원 대부분이 다른 봉사단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이러한 역할은 타 봉사단체와의 결속력을 강화시켜 해남공동체를 강화하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해리청년회의 가입 조건은 해리에 주소지를 두거나 사실상 생활권이 해리에 있으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한번 해리청년회는 영원한 해리청년회 가족이라는 신념을 가진 해리청년회는 지역의 파수꾼으로서 해리의 발전 뿐 아니라 해남읍 더 나아가 해남군의 발전에 기여를 하고 있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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