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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협회는 사무실 마련을 계기로 지역에 흩어져 있는 씨름인들을 하나로 묶는 작업에 들어간다.
씨름협회는 박영수 회장과 박종백 부회장 및 회원들이 사회 체육인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우의가 돈독한데다 사무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일치해 공간 마련이 가능했다.
군 씨름협회는 다년간 송지초등학교 씨름부를 후원하는 등 지역 씨름발전에 많은 지원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여름에는 송호리 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을 위한 즉석 씨름대회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또 당시 대회시작 전 해수욕장 인근 쓰레기를 줍는 등 자연보호 활동도 병행하는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현판식에서 박 회장은 “송지초 씨름부가 좋은 성적을 내던 시절이 그립다”며 십시일반 모은 회원들의 성금으로 지역씨름 발전에 후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협회의 공간이 생긴 만큼 더욱 가족 같은 분위기로 해남군 씨름협회 발전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김희중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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