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함께 시작된 2011년 새해 다우아르미안부녀회(회장 임효순․56)가 등대원(원장 이성용)을 찾아 모처럼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100세대로 이뤄진 다우아르미안부녀회는 자체 회비로 마련한 30여만원 상당의 과일과 양말, 세제 등을 등대원에 전달했다.  
등대원 관계자는 이번 겨울은 유난히 날씨가 추워서인지 사람들의 마음마저 꽁꽁 얼어붙은 것 같다며, 다우부녀회의 방문이 올 겨울 첫 방문이라며 특히 한동네 사람들이 관심과 온정을 전달해줘 더욱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다우아르미안부녀회는 올해로 결성 6년째인데, 날이 추워지니 회원들이 복지시설을 방문해 보자는 의견이 나왔다며 기왕이면 한동네에 있는 등대원을 찾아보자고 의기투합했다고 한다. 임효순 부녀회장은 비록 큰 선물은 아니지만 지역 내에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후에도 계속 복지시설 등에 대한 관심을 가져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다우아르미안부녀회는 해남지역 아파트부녀회에서는 가장 활성화된 단체로 콘크리트 벽을 넘어 이웃을 알고 살아가자는 취지로 입주 초기인 6년 전 창립해 회원들의 각종 경조사 등을 챙겨오면서 아파트를 넘어 공동체문화를 형성해 가고 있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