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로 구제역과 AI 등 악재에 고기류 세트와 과일 등의 매출이 감소한 반면 수산물 선물세트의 인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읍의 한 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설 D-7일을 기준으로 멸치와 김, 자반, 조기 선물세트 등의 수산물류가 전년 동기대비 최소 40% 이상 성장률을 보이며 큰 인기를 얻다고 말했다.지난해 수산물류의 판매가 저조한 비해 구제역으로 올해는 수산물의 강세가 눈에 띈다는 것이다. 어민들도 예전과 달리 수산물을 찾는 손님들이 많다며 특히 전복 구매량도 현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한우나 과일에 비해 가격오름세가 크지 않은 굴비와 멸치, 김 선물세트를 많이 찾고 있다”며 “기능성 제품인 홍삼액 등 건강식품도 여전히 설 선물로 대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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