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 기업도시개발 측과 해남군은 지난해 11월말까지 J프로젝트 개발계획 지구인 구성리와 금호리 일원 593만3429㎡에 포함된 사유지 및 지상물 등에 대한 보상을 위해 보상협의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두 달이 지났지만 보상 협의회마저 구성하지 못한 채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에 따르면 J프로젝트 사업시행사인 서남해안기업도시 개발측이 사업비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조달을 하지 못해 보상협의회 등을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PF조달이 여의치 않다는 것은 사업추진도 불투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시행사측이 밝힌 3월 공사착공은 이미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군은 지난해 11월말까지 토지소유자 및 관계자, 군 직원, 사업시행자, 감정평가사 등 16명 내외로 기업도시 구성지구 보상협의회를 구성해 원활한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박성기 기자/
해남우리신문
wonmok7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