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한듬봉사회(45·회장 황미향)는 지난 6일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만원을 송지종합고등학교 노을학생에게 전달했다.
매년 저소득층 자녀에게 급식비를 지원해 주고 있는 한듬봉사회는 어머니 임희경씨와 3명의 형제와 함께 어렵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노을양의 사연을 접하자 급식비 지원보다 장학급 전달이 필요하다는데 공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 것.
황 회장은“회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장학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황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저소득 가정에 장학금을 후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장학금을 전달받은 임씨는“도움을 준 한듬봉사회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한듬봉사회는 매년 송지 아름다운 교회와 해남공업고등학교 학생 2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군내 독거노인 15명과 결연을 맺어 매월 1~2차례 방문해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다문화 가정에도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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