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운 의원은 원전찬반 양측 모두 해남을 사랑하고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만은 똑같은 것이라며 상생의 마음으로 해남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원전유치로 인한 4조원이 넘는 재정지원이 해남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입장에 따라 원전유치에 대해 고민하고 유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현재 원전가동 지역에서 확인되고 있는 농산물 피해가 미미한 점과 한미, 한중 FTA 등 국내외적 농업여건 변화와 고령화, 인구 감소 등으로 해남농업 환경도 변화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원전유치를 통한 재정지원으로 해남농업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원전으로 인한 수산양식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더 많이 고민했다며 원전유치 시 20년 후 온배수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지구온난화에 대한 양식업의 변화도 주목해 대응책도 마련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길운 의원은 원전유치 반대 측에 대해 해남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활동이었음을 안다며 상생의 마음으로 해남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남군민들의 입장 대변과 함께 스포츠마케팅, 친환경 기업 유치 등 해남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도 밝혔다.
박성기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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