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간척지 대규모농어업회사 잔여부지 사업대상자 공모신청에 해남지역 10여개 업체(10일 현재)가 사업신청서를 접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산이간척지 대규모농어업회사 잔여부지 103ha 사업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모신청을 받는다.
이번 공모신청에 해남지역 10여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남지역 업체들은 대부분 외지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남지역 10여 곳의 농산물 유통업체와 영농법인 등과 외지의 건설회사, 유통업체, 영농법인등이 연계해 공모신청 하는 방식이다.
해남업체와 외지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신청을 하게 된 배경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사업대상자 공모는 전국단위 공모방식을 원칙으로 하되 해남업체 참여시 평가과정에서 가점을 부여해 우선 선정한다는 점 때문이다.
사업신청 작물은 원예, 신선채소, 한우, 해바라기, 세발나물, 밀, 고구마, 울금 등의 작물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1일 신청마감 후 평가위원회를 통해 2~3월 중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대규모농어업회사 사업취지를 고려할 때 지역제한은 무리가 있다며 사업의 목적,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방안으로 간다고 밝힌바 있다.
박성기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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