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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읍 시가지를 돌다 보aus 이런 맨홀뚜껑을 흔히 찾아 볼 수 있다.
울퉁불퉁한 맨홀뚜껑 위를 고속으로 운행할 경우 자칫 핸들이라도 놓치면 차가 크게 흔들리고 옆에서 달리는 차와 충돌 혹은 추돌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인 것이다.
특히 해남천주교 옆 도로는 서초교 후문과 연결돼 있어 직접적인 교통사고와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데 이 지역의 맨홀뚜껑도 위험하긴 매 한가지이다.
해남에서 10년 넘게 택시를 운전하고 있다는 한 택시기사는 “움푹 페인 맨홀뚜껑을 지나다 보면 운전대를 놓치기 쉬운데 특히 담배나 휴대폰을 사용할 경우에는 한 손으로 운전할 수밖에 없어 더욱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 택시기사에 따르면 교통사고는 아니지만 승객을 태우고 가다 천주교 옆 도로를 지났는데 울퉁불퉁 맨홀뚜껑 때문에 승객이 마시던 커피를 흘려 옷을 적셔 기분 나빠했다는 경험도 있었다고 말했다.
잘 달리던 택시가 갑자가 덜컹하며 심하게 흔들리면 허리가 약한 노약자나 몸무게가 가벼운 어린이들은 붕 뜰 수도 있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김희중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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