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자 해남 닭요리촌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AI로 고통을 받았던 닭요리촌이 지난 19일 주말을 전후해 회복세를 되찾고 있어 모처럼 활기에 찬 모습이다.  
이는 AI가 해남지역을 비롯해 전남 지역에서 의심신고가 나오지 않는 것도 있지만 소화기성 질병이 아닌 호흡기성 질병으로 AI가 알려지면서 지역민들의 의식이 변한 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삼산면 닭요리촌의 한 식당 대표는 “AI 발생 이후 뚝 끊겼던 손님들의 발길이 지난 주말부터 확연한 회복세로 돌아선 것 같다”며 “식당들의 어려움을 알고 일부러 식당을 찾는 지역민들도 늘고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적인 한파가 끝나고 날씨가 풀리면서 해남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난 것도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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