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고향 부모의 건강과 고향소식을 매월 자녀들에게 이메일로 알려주는 부모 건강․사랑 알림 서비스를 실시한다.
부모 건강․사랑 알림 서비스는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방문보건사업과 병행해 간호사가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직접 찾아보고 최근 근황과 방문보건활동 사진, 건강관리 내용 등을 담아 타지에 있는 자녀들에게 소식을 전해주는 것으로 고향을 자주 찾지 못하는 자녀들에게 큰 위안이 될 전망이다.
핵가족화와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상실감과 소외감에 젖은 고향의 부모님에 대해 자식의 관심을 유도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심어 줄 목적으로 2010년부터 시작한 이메일 알림 서비스는 지난해에도 50가구 대상자 자녀들에게 총 600회에 걸쳐 부모님 소식과 고향 소식을 전했으며 올해에는 72가구 이상으로 사업을 확대, 약 900통의 메일을 발송할 계획이다.
한편 몸이 불편한 고향의 부모님 소식을 이메일을 통해 정기적으로 제공받고자 하는 타지 자녀들은 군 보건소 방문보건담당 530-5557로 문의하면 된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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