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현안사업비 1117억 국고확보 필요성


해남군은 지난달 25일 2012년 현안사업 국고 지원 건의를 위해 김영록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록 국회의원과 김효남․명현관 도의원, 박병학 도교육의원, 이종록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박철환 군수, 이재철 부군수, 해남군청 각 실과소장들이 참석했다.
해남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2012년 국고지원 현안사업 47건에 해당되는 사업비 1117억여원의 국고지원을 건의했다. 해남군이 이날 건의한 신규 사업은 도서지역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씨감자 생산기반구축, 화원 하수관거정비, 농어촌 마을하수도 시설, 절임배추 및 묵은지 가공시설, 쌀 떡볶이 생산가공 시설, 어린이 미니 F1 경기장 조성, 야구경기장 조성 등 15건이며 국고지원 건의액은 161억원이다.
계속사업은 갈두연안항 개발, 땅끝엔코리조트 기반조성, 해양자연사 박물관 건립, 해남천․삼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32건 956억여원이다.
이 같은 해남군의 국고지원 현황사업을 청취한 김영록 국회의원은 모든 사업을 다 할 수는 없는 만큼 해남군이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 건의하면 해당부처 장․차관을 직접 만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군 집행부와 의회도 국고와 도비 확보에 유기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남군의 현황보고 후 김영록 의원은 축산진흥분야 사업과 묵은지 김치가공공장 30억원, 씨감자 생산기반구축 10억원, 천년숲길 복원 연계 사업, 옥천~계곡지역의 성산1공구 농업용수공급 사업은 반드시 국고를 확보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밝혔다.
김 의원은 해남읍~대흥사간 4차선 확포장 사업에 따른 해남읍과 대흥사간 새로운 발전계획수립, 간척지 문제와 관련해 농림수산식품부의 대규모농어업회사, 전남도의 J프로젝트 등이 군민들의 이익에 부합한 개발이 돼야 한다는 점과 해남군의 자체적인 간척지활용 종합계획이 수립돼야 함을 강조했다.
또 화산 송평~중정 간 해안도로 3.5km 확포장, 친환경 김가공공장과 황산 우항리 지질공원 유치 등에 대해서도 군과 긴밀히 협력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남군이 보고한 현안사업도 중요하지만 해남과 관련된 압해~화원 간 국도77호선 연결도로, 강진 도암~해남 옥천간 국도4차선 확포장 공사도 필요하다며 해남군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박철환 군수는 현안사업 국고 반영은 군수와 군 실과소장들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국회의원의 역할이 가장 크게 작용한다며 예산확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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