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구제역으로 인한 축산농가 보호와 축산 청정지역의 보호를 위해 제3회 땅끝매화축제를 취소한데 이어 4월중으로 개최 예정이었던 새싹축제에 대해서도 개최와 연기 여부에 대해 결정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달 26일 땅끝매화축제 개최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열고 현재 구제역 발생이 지속되고 있고 인근 지자체들도 축제를 취소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땅끝매화축제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오는 8일에는 새싹축제 추진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4월 10일 전후로 축제개최 시기를 확정한바 있지만 구제역과 4월 29일 실외 행사로 치러질 군민의 날 행사, 4월 29~30일 열릴 초의문화제 행사시기에 맞춰 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부와 전남도에서 축제 개최 시기를 신중히 고려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축제 취소만이 문제의 해결방법이 아닌 만큼 새싹축제 준비는 해 나가돼 구제역과 AI 확산 속도가 잠잠해지는 시기를 찾아 새싹축제를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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