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홍리 나생래(42)씨가 운영하는 200대(1대는 30m)의 매생이 발에서는 지난 1월말부터 지금까지 하루 1천재기(1재기당 400~450g)가 생산되고 있다.이곳에서 생산되는 매생이는 지난해 9월 채묘에 들어간 후 대나무발에 달라붙은 매생이를 채취하는 것으로 검은 빛깔과 함께 맛 또한 일품이다.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는 뜻의 순수 우리말 이름인 매생이는 청정해역 조간대에서만 자라는 무공해 해조류로 숙취해소에 좋다고 나씨는 강조한다.
나씨는“각종 비타민과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한 매생이는 노폐물의 배설을 돕고 피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며“북평면의 청정 바다에서 채취되는 신홍리 매생이의 깊은 맛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 처음 매생이 수확에 나선 나씨는 재배 면적을 늘려 어가 수익을 한층 더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희중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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