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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회째 맞은 장수대학을 위해 땅끝농협은 2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장수대학은 농협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해 온 원로조합원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경로효친사상의 중요성을 일깨우는데 목적을 두고 열리고 있다.
65세 이상 남녀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장수대학은 9일부터 오는 5월 19일까지 약 2달간 매주 목요일에 열린다.
총 94명이 교육을 받게 될 장수대학은 교양강좌와 건강강좌, 레크레이션 등 유익하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강의를 편성했고 강사도 서울 등지에서 초빙했다.
9일 열린 개강식에서 김훈전 조합장은 어려운 시절 국가와 지역사회, 농협을 위해 공헌해온 원로 조합원 여러분들은 이제 인생의 복과 낙을 누릴 권리가 있다며 그 노고에 보답하고자 장수대학을 개강했다고 말했다.
또 짧은 교육기간이지만 동심으로 돌아가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고 좋은 친구를 사귀는 땅끝농협장수대학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땅끝농협은 우량 건전농협으로 부상하면서 지난해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달성과 클린뱅크 2년 연속 인증을 받은데 이어 지난주에는 농협중앙회로부터 농산물 유통개혁 대상을 수상했다.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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