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을 찾아 남모르게 선행활동을 펼치며 지역 봉사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는 뿌리나누미(회장 김규인) 회원들이 읍 남외리 김모씨 집 도배 봉사에 이어 지난 23일에는 계곡면 가학리 김모(53)씨 집을 찾아 도배․장판 교체 봉사를 실시했다.
계곡면사무소의 추천으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김 모씨의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뿌리나누미 회원들은 김 모씨 집에 도배를 해주고 장판을 갈아주며 사랑도 나누고 회원들 간 화합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규인 회장은 “집 주인이 희망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깨끗하게 정리해 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 뿐 아니라 뿌리나누미 회원들은 지난 2007년 창립한 이래 지역 내 소년소녀 가장 돕기,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을 찾아 돕는 등 일상생활에서 소외된 계층을 찾아 남모르게 봉사를 실천 하고 있는 단체이다. 또한 이들은 매월 소외가정 3곳에 10만원씩을 전달하는 한편 분기별 소외가정을 찾아 도배, 장판을 새로 교체해 주고 자매결연을 맺은 선회노인요양을 찾아 목욕봉사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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