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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면 초호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마을앞 버스 승강장이 완공됐다. 그동안 해남읍 방면 승객을 위한 승강장이 초호슈퍼에 잇닿아 있었다. 그러나 초호리 주민들은 해남읍장보다 송지 산정장을 많이 이용한다. 그래서 그동안 주민들은 산정방면 차를 타기 위해 승강장 없는 도로변에서 차를 기다려야 했다. 특히 이곳은 과속으로 사고가 많이 나는 지역이다보니 맞은편에 있는 승강장에 앉아있다 송지방면 차가오면 도로를 건너오는 것은 너무도 위험한 일이었다.
초호슈퍼를 운영하는 변송남 현산부녀회장은 평소 마을 할머니들의 불편을 여러 차례 목격해온 터라, 지난해 초 군정보고 때 건의해 지난 22일 승강장을 완공하기에 이르렀다.
마을 주민들은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아 위험한 도로인데, 변 부녀회장이 승강장터까지 희사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김양희 현산객원기자/
해남우리신문
wonmok7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