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방학에는 해남에서 외국인들의 모습을 쉽게 보게 된다.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곽종월)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방학중 단기집중 영어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에 공모해 선정됨에 따라서 캐나다 현직교사 30명이 해남에 거주하게 된다.
또한 국내 영어교사 60명도 초청된다.
방학중 단기집중 영어교육은 해남군내 초․중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외국어체험센터와 해남동초, 해남서초 등에 분산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농산어촌 및 도시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을 위한 해외 현직교사 초청 방학 중 단기 집중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해남지역 학생들에게 폭넓은 해외 문화 체험 및 실용 영어 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참가 교원과 학생 선발 시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발기준을 사전에 공시해 추진상의 공정성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 한 달에 이르는 이번 단기 집중 영어 캠프로 500여만원에 이르는 유학 경비의 대체 효과가 있으며, 30억원에 이르는 지역 경기부양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교과부로부터 8억원이 지원되며 학생 참여 여름방학 영어캠프, 한국 영어교사 및 교․사대 예비교사 연수, 한국의 전통문화 이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영어교사는 글로벌 마인드를 높이고, 외국의 교수학습법을 체득하며, 학생들은 국내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및 문화 체험을 하게 된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4일 도교육청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9일 교과부 선정 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
박태정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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