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대표 브랜드로 떠오른 절임배추 명성을 잇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해남군은 절임배추농가를 대상으로 고객중심 마케팅 능력 향상에 나섰다.
군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경기도 수원소재 농수산물유통교육원과 연계해 절임배추농가 27명을 대상으로 이론과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몇 년 사이 절임배추가 해남의 주 소득원으로 부상하자 절임배추생산자가 갖추어야할 기본적인 마케팅 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돼 이뤄졌다.
이에 충북 괴산군절임배추협의회를 찾아 운영사례 등 현장을 견학했다.  
해남군은 절임배추 직거래시장이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생산자들의 고객중심의 마케팅마인드 정립이 시급하다고 판단 교육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해남군절임배추생산자협의회 최재문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마케팅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제품을 만드는 고객중심의 열린 사고만이 해남 절임배추가 살아남을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내에는 800개소에서 절임배추를 생산하고 있으며 절임배추시장이 매년 2배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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