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면 옥동리에 자리 잡고 있는 옥매산은 해발 175m의 명산으로 일본침략기에 명반석 광산으로 개발되면서 수십억 톤의 납석과 명반석을 캐내던 곳이다.
이로인해 1970년대 초반부터 1998년(IMF)전 까지만 해도 10여 곳이 넘던 옥돌공예 공장과 판매장이 호황을 누렸다.
지금에 이르러 사양길에 오른 옥돌공예를  보전하고 산업화하기 위한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해남군이 옥동리를 마을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군은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52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옥동리에 명품 옥석 공예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
명품 옥석 공예촌 활성화 사업은 황산면과 문내면 주민들로 구성된 (유)옥석공예를 중심으로 상품개발과 포장재 개선, 옥석공예에 필요한 공구 및 원자재 구입 등의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또 옥돌 공예 저변 확대를 위해 인터넷 쇼핑몰 개설운영, 홍보 입간판 제작과 ‘이야기가 있는 상품 설명서’도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황산면 옥동리에 위치한 옥석 공예품 전시판매 센터를 활성화 해 지역 관광 명소로 만들고 주민 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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