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산림청 지원금 10억원을 포함해 20억원을 들여 3만6870㎡ 규모의 해남공원을 조성했다.
해남공원에는 항균성 물질인 피톤치드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편백나무를 비롯해 소나무, 동백나무, 배롱나무 등 43종 1만7225본의 교목 및 관목류가 식재돼 있다.
또한 공원에는 농구장 등 체육시설과 600여m에 이르는 트랙 및 황토산책로, 편백숲 우드랜드 등이 조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읍지역에서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숲 기능의 공원이 필요하다”면서 “어른들에게는 휴식처를,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군은 해남공원 이용실태를 분석하고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친환경 녹지공간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박영자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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