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저학년부(1~3학년)와 고학년부(4~6학년)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장기대회에는 참가학생들뿐만 아니라 주말을 맞이해 부모들도 함께 나와 응원전을 펼쳤다.
대회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아이가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아이를 응원하면서 가족애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대회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랐다.
대회결과 저학년부에선 육지원(경북 김천시 동신초 2)군이 1위, 박용규(해남서초 3)군이 2위, 윤정현(송지초 2)․ 김예성(문내동초 1)이 공동3위를 차지했다.
고학년부에선 임경원(해남서초 5)군이 1위, 한요한(해남동초 5)군이 2위, 윤성휘(해남동초 6)․김용준(북일초 6)군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경북 김천에서 참가해 저학년부 우승을 차지한 육지원군은 가족여행을 겸해 장기대회에 참가했는데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고 해남이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고학년부 우승을 차지한 해남서초 임경원 군은 아빠에게 장기를 배운지 1년밖에 안 돼 재미삼아 대회에 참가하게 됐는데 우승까지 하게 됐다며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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