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권역별 먹거리촌 조성사업 일환으로 송지면 땅끝마을 일원에 대표적인 먹거리인 활어회 음식단지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땅끝은 지난해 말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12월 누리꾼이 뽑은 가보고 싶은 곳 1위로 선정된 곳으로, 인근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활어를 특화시키면 땅끝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먹거리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활어회촌 조성에는 땅끝 인근 20여개 업소가 참여하고, 활어회촌 지정업소에 대해선 화장실과 조리장 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한다. 또 특화거리 대형 입간판 및 업소별 소형간판을 제작·설치해 누구나 쉽게 대상 업소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땅끝 활어회촌 조성사업은 2008년 해남읍 돌고개 주변 닭·오리 요리촌, 2009년 대흥사 웰빙음식(산채비빔밥, 쌈밥)촌에 이어 세 번째로 추진되는 먹거리촌 조성 사업이다.
군은 연차적으로 해남만의 독특하고 특색있는 특화음식거리를 조성해 관광해남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미 조성된 닭·오리요리촌은 9개 업소, 웰빙 음식촌은 20개 음식업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음식촌 조성이후 평균 20~30%의 매출액 증가를 보이고 있다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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