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초의문화제가 지난 달 29일부터 30일까지 대흥사 일원서 개최됐다.
올해 초의문화제는 지난달 30일 초의선사 영정 앞에 차와 꽃, 향 등을 올리는 육법공양에 이어 차와 우리가락의 만남 공연, 찻자리 시연, 우리 차문화 연합회 다무단 특별 공연 등으로 펼쳐졌다.
한편 올해 초의상은 동국대학교 김상현 교수가 수상했다.
이날 대흥사 주지 범각스님은 초의문화제는 단순한 차예절의 교육을 넘어 우리교유의 수준 높은 정신문화와 차 문화의 현대적 재현을 통해 한민족의 정신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궁극적인 의미가 있다며 초의문화제는 우리고유 다례문화를 전수해 찬란한 문화유산을 드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초의문화제는 조선후기 차와 선의 세계가 하나라는 다선일여사상을 주창하며 우리 차의 존귀함을 일깨웠던 다성 초의대선사의 다도정신을 이어받고 우리차 문화를 고양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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