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는 농촌여성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지난 18일 농촌여성 생활대학을 개강했다.
이번 농촌여성생활대학은 규방공예와 생활원예, 약선요리, 푸드코디네이터, 해남특산주 가공, 전래놀이 지도자자격증 과정 등 총 6개 과정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오는 8월까지 진행한다.
이날 개강식에서 도울F&B 조연옥강사는 농촌여성들의 의식향상과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생산보다는 가공과 유통을 실천하는 것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길이라고 말해 2·3차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9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돌을 맞이하는 농촌여성 생활대학은 지금까지 한식조리사 21명과 제빵·제과 기능사 13명, 식품가공기능사 25명, 유기농기능사 9명, 자연체험사지도자 12명 등 총 92명의 교육생들이 기능사자격증 및 수료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또한 교육수료자들을 중심으로 농촌여성 일감 갖기와 농산물 가공사업 등 20여명의 여성농업인 CEO를 배출했으며, 전통생활문화 연구회를 조직해 해남농산물 가공산업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외소득원 개발 및 농촌생활문화와 관련된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농촌여성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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