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천 학동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해남읍 학동지구는 지난 1998년부터 집중호우 시 8차례에 걸쳐 제방이 붕괴되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영농에 많은 지장이 초래된 곳이다. 따라서 이곳은 그동안 재해위험지역으로 관리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99억 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3.78km의 하천 정비와 제방축제, 호안, 교량 및 보를 설치한다.
이 사업은 오는 3월에 착공해 2012년 완공예정이다.
그동안 군은 이곳의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수차례 소방방재청을 방문 국비지원을 건의했고 소방방재청장의 학동재해위험지구 현장 방문을 이끌어 내 8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또 추가사업비 19억 4000만원을 확보해 복평 1교와 신촌교 신설과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취수할 수 있는 복평 3보를 설치, 지역민이 농사 짓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설된 복평 3보는 돌보형식의 어도를 설치해 수생생물인 물고기가 상하류로 오갈 수 있는 친환경 하천으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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