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린 날씨 속에서도 지역 내 각 사찰에는 1만여명의 신도들과 지역민들이 모여 가정과 직장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했다.
이번 법요식은 명고(鳴鼓)와 명종(鳴鐘) 의식을 시작으로 향·등·꽃·과일·차·쌀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앞에 올리는 육법공양과 불(佛)·법(法)·승(僧) 삼보(三寶)에 예를 갖추는 삼귀의, 자신의 몸과 마음을 청정히 하는 의미인 관불의식 등으로 이어졌다.
대흥사 범각 주지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깨달음 속에서는 모두가 이웃이며 동반자라며 주위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자”고 말했다.
이날 미황사에서는 제8회 땅끝 어르신 노래자랑이 펼쳐져 부처님 오신 날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김희중 기자/
해남우리신문
wonmok7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