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급종인 호품벼가 발아율이 떨어져 사용중지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다행히 해남에서는 종자확보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에 공급된 호품벼 보급종 양은 46톤, 전량 사용이 중지된 상황이다.
그러나 다행히 해남지역에선 아직 못자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번 보급종 종자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체종자 공급도 원활히 이뤄질 계획이다. 화산 고품질 쌀 생산단지에서 생산된 호품벼 200여 톤이 화산농협 RPC에 보관돼 있기 때문이다.
해남농업기술센터는 지난주 화산농협 RPC에 보관중인 호품벼에 대한 순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타 품종 혼입이 없는 100% 호품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호품벼 보급종을 공급받은 농가 중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화산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호품벼 종자를 공급 중에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화산농협에서 공급하고 있는 종자는 100% 호품벼이지만 소독 등이 되어있지 않아 농가들이 볍씨 침종 시 소독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성기 기자/
해남우리신문
wonmok7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