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강좌는 한국연극배우협회 광주지회장을 맡고 있는 유지영 강사의 지도아래 이뤄지고 있어 보다 전문적인 연극 이론과 실기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
이론과 실기의 기초를 배운 노인 학생들은 배우는데서 그치지 않고 꾸준한 연습을 통해 지역의 문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노인 학생들의 공연은 유아기관은 물론 양로원과 병원 등 적합한 수요처들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노인 연극교실에 참여한 곽영순(77) 할머니는 “연극수업을 하면 젊어지는 기분이고 매주 수요일이 기다려지는 등 연극이 너무 좋다”며 “배우는 것도 즐겁지만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공연을 하게 된다는 것이 더 기쁘다”고 말했다.
문화예술교육진흥원 지원으로 진행되는 노인 연극교실은 노인들에게 소통과 나누는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문 예술 강사를 파견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주 1회 노인연극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희중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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