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전남도의 정기종합감사를 받았다.
전남도청 감사관실 15명의 감사관들이 해남군청 상황실에 감사실을 차린 가운데 지난 2009년 5월 이후 해남군의 일반, 재무, 기술 행정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관들은 서류검토, 관계공무원 및 관계인 답변청취, 현장 확인 등으로 감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전남도의 감사는 각 지지체에 대해 2년 주기로 실시하는 정기종합감사로 지난주 예비감사에 이어 이번에는 본 감사가 진행됐다.
감사기간 동안 해남군 공무원들은 그야말로 초긴장 상태였다. 공무원들마다 들기 힘든 만큼의 서류뭉치를 들고 감사장을 찾은 가운데 행여나 지적사항이 나오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2009년 전남도 정기종합감사에서 총 93건(행정처분 46건, 현지처분 47건)에 대해 지적을 받았으며 시정 41건, 주의 52건의 행정조치를 받았다. 또 회수 6400만원, 추징 6억 8400만원, 감액 등 7억 200만원 등 총 14억 5000만원의 재정상 조치를 받았다.              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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