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이 좋다’영농조합법인 텃밭분양


귀농인들로 이뤄진 영농조합법인 ‘해남이 좋다’에서는 초등대상 놀이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한 주말 텃밭 가꾸기를 실시한다.
현산면 덕흥리의 버섯창고 옆 텃밭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주말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자연과 매일 밥상 위에 오르는 음식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고기에 길들여져 채소를 먹지 않는 아이들의 경우 채소를 직접 재배하면서 채소와 친근해질 수 있어 식생활 개선에도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놀이와 겸한 주말 텃밭 가꾸기는 5월, 7월, 10월 3회에 걸쳐 토요일에 실시되며, 1회 차인 5월에는 고구마 심기, 소와 함께 마을길 걷기, 동물과 교감하기, 7월에는 풀뽑기, 대나무 물총 만들기와 물총 놀이, 자연에 이름 붙이기, 10월 3회 차에는 고구마 수확, 잔치, 페이스페인팅, 자연물 장갑 인형 파티, 텃밭운동회 등이 실시된다.  
도시락은 개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요청 시 별도의 텃밭파티를 준비해주기도 한다.
5평당 5만원 1년 기준으로 임대해주며 텃밭 이야기 소책자도 발간한다.
한편 ‘해남이 좋다’에서는 7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꿈 워크숍, 플레이백 워크숍을 실시해 어른들이 좋아하는 영화제를 실시하며 텃밭 가족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영농조합법인 ‘해남이 좋다’에서는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해 농가소득에 기여할 계획이며 수수료의 일정액은 문화꾸러미에 투자해 사회적 가치를 위해 쓸 것이라고 한다.  
또한 농산물 스토리텔링, 생애사 동화책 제작 등의 마을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도시와 농촌의 문화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포장, 책 발간, 영상을 제작한다.  
                                  박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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