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까지 교육생 모집


문내농협과 이레유통, 해남우리신문사는 해남겨울배추 유통전문가를 육성하고자 아침학교를 운영한다.
해남겨울배추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시장 장악력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대형유통 상인들의 투기성 자본유입으로 투기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투기농업화는 지난해 더욱 심했다. 본밭정식 전부터 유통 상인들과 밭떼기 계약이 체결되고 상인들 간 되팔기로 가격이 2~3배로 뛰기까지 했다.
아침학교는 이 같은 겨울배추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안 기획됐으며 유통시스템 개선과 지역민의 유통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겨울배추 재배부터 유통까지, 새로운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지역민들이 중심이 된 유통법인 설립과 현장실무형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창조성을 겸비한 해남겨울배추 유통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생 모집대상은 해남군내 거주하는 겨울배추 재배농민 및 농산물 유통에 관심이 있는 자중 20명 내외이며 모집기간은 6월 20일까지이다.
아침학교는 7월 7일부터 2012년 3월 29일까지 운영되며 교육은 매주 화요일 교육과정에 맞춰 전문가 초정 강의와 겨울배추 현장 실습 및 유통현장 방문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육내용은 겨울배추 재배과정 전반과 유통전반이다. 특히 유통과정 교육은 수료 후 곧바로 유통법인을 설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실무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또 시장관측, 자금활용 방법, 관광과 접목한 농업, 인맥관리 등의 교육도 실시된다.
아침학교 지원 및 문의는 아침학교 사무국(532-9862 이승채)으로 하면 된다.
                              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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