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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문화와 자원재활용을 위한 초록가게가 문을 연지 1주일 만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읍 구교리 새사랑의원 맞은편에 자리한 초록가게는 신발과 가방, 그릇, 전자제품 등을 가지고 오는 주민들과 이를 사가는 주민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초록가게를 운영하는 새롬교회 이호군 목사는 1000원에서 1만원 이하로 기증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는데도 하루 10만원 정도의 판매액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고 책을 사가는 주민들은 다 읽고 다시 기증하고 물건을 사러온 주민들이 자신의 집에 있는 물건들을 기증하는 등 짧은 기간에 주민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용돈을 모아 물건을 사러오고 있어 의미가 크다며 어릴 때부터 나눔의 문화와 자원재생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가게에 올 경우 아이들을 동반하면 더 좋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오전 10시 30분에 문을 여는 초록가게는 주민들의 호응이 높자 당초 오후 6시에 문을 닫기로 한 것을 저녁 8시까지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초록가게는 거동이 어려울 경우 전화를 하면 기증할 물품을 직접 가정까지 가 수거해 온다.
초록가게는 지역사회에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 자원의 재활용을 위해 새롬교회가 운영하고, 홍보는 해남우리신문사가 맡고 있다. 또 가게 운영비는 전액 새롬교회에서 지원하고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은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문의 : 초록가게(535-4979)
해남우리신문
wonmok7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