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판매 목표량은 1만 박스, 하지만 올핸 작황이 안 좋고 재배농가들도 각자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어 목표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계곡농협은 3년 전부터 밤호박 판매를 시작했다. 계곡농협은 자체 판매망이 없는 농가들의 밤호박을 수매해 인터넷 쇼핑몰과 농협 홈페이지, 편지발송을 통해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농협직원들은 직접 농가를 순회하며 밤호박을 수매해 직접 선별과 세척, 포장까지 한 후 고객에게 발송한다.
업무에 지장을 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매일 5~6명이 작업을 하고 있지만 주문량이 많은 날에는 전 직원들이 저녁 10~11시까지 야간작업을 한다.
계곡농협 임정기 조합장은 판매망이 없는 농가들을 위한 일이다보니 별도의 인건비를 들이면 농가들의 수익이 많지 않아 직원들이 직접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성기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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