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본회의를 개최해 해남군청21개 실과소에 대한 2011년 상반기 업무추진실적 및 하반기 계획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업무보고를 통해 해남군의 행정이 변화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매년 같은 사안에 지적이
반복되는 점이 평가의 틀이 되고 있다.친환경 농업 육성, 땅끝황토나라 테마촌, 가로수 고사, 유기산 공급 문제,유사업무 부서간 협조 체계 부족 등은 매년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집행부에선 검토 개선하겠다고 하지만 올해도 역시 똑같은 지적이 제기됐다.해남군의회는 군의회서 지적된 부분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를 통한 대책이 마련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며 업무보고만 넘기면 된다는 식의 사고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해남군의회는 업무보고에서 지적되고 제기된 사안에대해 세밀하게 기록해 이후 군정질문,행정사무조사와 감사 등을 통해 집행여부를 확인하고 개선 될 수 있도록 할방침이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업무보고에서도 의원들과
각 실과소장들의 준비정도에 따라 질의와 답변이 큰 차이를 보였다.
업무파악이 제대로 안 된 일부 실과소장들은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조차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연출됐다.모 군의원의 경우 5일간의 업무보고기간동안 단 1~2건만 질문할 정도로준비가 부족함을 보여줬다.
군의원 및 집행부 모두 더 치밀하고폭넓은 안목과 연구하고 고민하는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 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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