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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 YGK(Youth of GreatKorea)국토순례단이 땅끝에서 발대식을 갖고 국토대장정 길에 올랐다. 그러나 국도를 따라 걷는 순례길은 위험천만이다. 걷는 순례객도 차량 운전자도 아슬아슬하긴 마찬가지다.지난 11일 국토순례 시발지인 땅끝에서 YGK대원 240명이 22박 23일 일정으로 땅끝에서 임진각 600km구간의 국토순례를 시작했다.땅끝은 이번 YGK 9번째 국토순례를 포함해서 올해 6000여 명이 땅끝을 찾아 국토순례길에 오를 계획으로 매년여름 휴가기간에 전국에서 많은 국토순례객들이 찾고 있다. 국토순례객들은주로 땅끝에서 출발해 임진각까지 가는코스를 이용하는데 빠듯한 일정 때문에 단거리 코스인 국도를 이용하고 있다.또한 도보여행자나 자전거 여행자들도 주로 국도를 이용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너무나 크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며칠 전에도 한 자전거 여행자가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이에 땅끝이 국토순례의 시발점이라는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도변옆에 안전한 순례 길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또한 해남에서 개설하고 있는 천년숲길과 땅끝옛길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한각 길이 가지고 있는 문화와 정서, 역사를 알릴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예를 들어 우수영 강강술래길의 경우명량대첩지라는 역사와 당시 민중들이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에서 강강술래를 만들어냈던 문화, 그리고 현재의 거북배와 법정스님 생가 등 현재의 다양한 볼거리 등을 여행자들에게 홍보해야한다는 것이다.국토순례객이나 도보여행자들이 안전하면서도 해남의 다양한 길들을 걸을수 있는 배려가 절실한 시기이다.
김희중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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