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부족 현상을 넘어 우유대란까지 우려되고 있다.
전국의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되는 우유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구제역 여파에다 여름철 원유생산량이 감소하는 계절적 영향이 겹쳐 우유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해남 지역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에 우유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A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들어 우유가 평소보다 적게 들어오고 있다며 아직까지 물량이 부족해 딸리지는 않지만 우유 납품업체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우유 부족현상은 해남에도 닥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마트 관계자도 현재 우유가 부족해 손님들이 찾는데도 판매를 할 수 없는 날도 최근 몇 차례 발생했다며 납품업체에서도 우유가 부족해 어쩔 수 없다고만 말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전국의 초등학교가 개학을 하는 9월이 되면 흰 우유 부족현상이 심각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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