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운영하는 ‘내일로’ 철도관광상품이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내일로 관광상품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철도를 이용해 땅끝해남을 여행할 수 있게 하는 상품으로 매주 80여명이 정기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코레일 목포역 박석민 역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참여한 대학생 등 90여명이 TV프로그램 1박2일로 유명해진 천년고찰 대흥사와 두륜산케이블카를 비롯해 국토순례시발지 땅끝 일대를 돌아봤다.
군은 내일로 상품에 참여한 여행객들이 땅끝해남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기념메달을 증정하고 관광해설사를 전담 배치하는 등 추억에 남는 여행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내일로 여행상품은 해남과 거리가 멀거나 여행경비가 부담이 돼 쉽게 오기 힘든 원거리 전국 대학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한편 내일로 상품은 군이 코레일 광주본부와 협약을 통해 공동 운영하고 있다. 해남군은 버스임차료와 홍보비, 관광지 입장료 할인을 지원하고 코레일 광주본부는 관광열차 운임할인 등을 지원하다.
노명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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