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예술인들의 축제 제26회 해남예술제가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문화예술회관과 군민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해남예술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들의 분야별 공연과 전시회로 꾸며진다.
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식과 함께 제4회 오기택배 전국가요제(예심과 본선)로 막이 오를 해남예술제는 해남종합미술전시회(땅끝해남 학생미술․서예 공모우수작 전시)가 대회 기간 동안 열리고 2일에는 연극 마요네즈 공연, 제4회 전국 해남 시조 백일장대회가 열린다.
또 3일에는 전남 교원 오케스트라 초청연주 및 회원음악회가 4일에는 해남예술동아리 행복무대 그리고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제16회 회원 판소리고법 발표회와 폐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지난 1일 개막식에서는 2011 남원춘향제 대통령상에 빚나는 임현빈씨와 하상근 해남예술문화발전위원회 부위원장, 고성동 부위원장, 2007 전주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공병진씨 등 4명에게 해남예술문화상이 주어졌다.
또 해남 출신 가수인 해남이씨를 비롯해 14명에게 해남예술문화 해남군수표창장이, 김수현 해록대표를 비롯해 6명에게 해남예술문화 국회의원표창장이, 강성국(해남군청)씨를 비롯해 6명에게 해남예술문화 해남군의회의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공현주 해남예총 회장은 “오랜 역사 속에 우리만이 간직해온 문화적 토양에 뿌리를 둔 정체성을 가지고 이번 예술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해남군민의 자존심을 드높이는 아름다운 추억과 행복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예총은 군민들에게 다가가는 공연, 군민과 함께하는 해남예술제를 표방하며 많은 군민들이 예술제에 참여하길 바랐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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