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해남해역에서 시험양식에 성공한 슈퍼김에 대해 전남 슈퍼김 1호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지난 3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린 김 신품종 명명식에서 전남도는 김양식 어민들 사이에서 슈퍼김이라는 별칭이 통용되고 있어 전남 슈퍼김 1호로 명명했다며 이는 전남지역에서 육성된 김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명명식에는 박준영 도지사, 김충식 군수, 김창환 군의회 의장 등 유관기관과 김양식 어업인 25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 이인곤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이번 명명식은 UPOV 시행에 따른 로열티 지급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해조류의 품종 육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코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슈퍼김 1호는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2~3년 양식시험을 거친 후 본격적으로 어업인들에게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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