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집짓기를 통해 해남에 봉사의 참 의미를 알리고 있는 해남로타리클럽(회장 김용남)이 또 다른 봉사를 시작했다.
봉사자의 눈은 다르듯 평소 금강산을 오르내리면서 등산객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 있음을 알게 됐다.
해남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읍 뒷산인 금강산 등산로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 2개를 설치했다. 평소 그곳에서 바위에 앉아 쉬거나 간단한 요기를 하는 등산객들을 봐왔기에 벤치의 필요성을 느낀 것이다.
이 사업은 로타리가 주창하는 초아의 봉사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됐다.
회원들은 금강산 금강재까지 무거운 재료들을 짊어지고 가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에 임했다. 그 힘든 사랑의 집을 12채 지은 회원들답게 이날도 척척 호흡을 맞추며 봉사의 의미를 함께 나눈 것이다. 많은 등산객들이 이 벤치에서 쉼을 얻어갈 모습을 떠올리며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에 임했다는 해남로타리 클럽 회원들은 금강산 벤치 설치에 이어 해남의 여러 등산로에도 작은 쉼터 조성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영자 기자/
해남우리신문
wonmok7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