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주조장의 ‘땅끝누리 해남고구마 와인’이 전라남도가 주관한 2011 제3회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받으면서 오는 2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개최되는 막걸리의 날 기념 ‘대한민국 우리 술 대축제’ 본선에 전남지역 9개 주조장과 함께 전남 대표로 선발됐다.
옥천주조장은 제1회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던 저력을 살려 이번 대회에서도 땅끝누리 해남고구마 와인과 햅쌀 막걸리를 출품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서울 지역 본선에 참가하게 됐다.
특히 땅끝누리 해남고구마 와인은 해남전통주발효식품연구회(회장 송우종)가 재현시킨 모주(단술)를 출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기존의 틀을 벗어난 획기적인 신개념의 술이란 평을 받았다. 땅끝누리 해남고구마 와인은 요플레처럼 걸죽한 것이 특징이며,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속이 편한 것이 장점이다.
이 행사는 막걸리 등 전통주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농수산식품부/농수산물유통공사/서울신문이 공동 주최 및 주관하고 있는 행사이다.
농수산식품부는 매년 10월 마지막 목요일(올해는 10.27)을 막걸리의 날로 정하고 일요일까지 4일 동안 전국 규모의 막걸리 축제를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박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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