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지역 중학교 학생수가 줄어들면서 축제도 소규모학교 간 연합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 처음 실시된 소규모학교연합축제에는 화산중, 북평중, 현산중이 함께 했다. 특히 이들 학교는 교내 체육대회도 함께 실시하고 있어 소규모 인원으로는 치를 수 없는 행사들을 공동 기획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는 세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300여 명이 모여 방과후 학교를 통해 배운 학생들의 공연을 함께 즐겼다. 풍물과 피아노, 기타, 플루트 공연이 이어졌고 학부모와 교사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학부모들도 공연자로 출연해 ‘아름다운 세상’ 을 열창했으며, 화산중 이승주 교장은 오카리나와 색소폰을 연주했다.
소규모학교 연합축제는 오후까지 이어져 학교별로 장기자랑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박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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