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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체험장은 북평면 오산리 함박골 민박집에 조성, 내년부터 이곳에서 본격적인 술 테마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남군은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 농촌체험용 가양주 제조기술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함박골에 발효 및 체험실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해남은 농진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농촌체험형 가양주 신소득 모델개발 컨설팅’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앞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품질관리 및 제조기술,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경영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군은 함박골 술 제조 체험장을 중심으로 해남전통주 연구회(대표 송우종) 회원들과 함께 고구마 농주와 고구마 모주를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고 술과 어울리는 테마음식 만들기 체험을 결합해 이색적인 관광체험상품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오는 12월까지 고구마농주와 모주의 표준화를 찾고 체험관광객들에게 우리 지역 전통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영자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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