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면 송정리 김오례(79)할머니 손에도 겨울이 왔다. 지난 26일 할머니는 겨울을 함께 보낼 털장갑을 사러 해남장에 나왔다. 어떤 것이 좋을까. 한참을 고심하던 할머니, 겨울 내내 할머니 손에서, 머리맡에서 온기를 줄 장갑. 할머니는 빨간 장갑을 추켜든다.                                        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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