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생들만 있어요”
원숭이 띠 동갑내기 친구들로 구성된 버팔로축구회(회장 김현호)는 친구라는 끈끈한 정에 축구라는 공통된 언어로 소통하고 있는 해남 최초의 동갑 축구동호회다.
매주 일요일 우슬경기장 인조잔디구장에서는 이들만의 특별한 경기가 열린다. 삼삼오오 모여든 이들은 축구를 통해 우의를 다진다.
“회원 선발의 특별한 기준은 없어요. 다만 같은 원숭이 띠 친구들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버팔로 축구회에 관심만 있으면 됩니다”김현호 회장의 말이다.
특히 버팔로축구회는 축구를 통한 우의도 중요하지만 생활축구 발전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해남동초등학교와 해남중학교 졸업생들인 이들은 후배사랑의 기치를 들고 자신들의 모교 축구부를 매년 지원하고 있다. 또 모교 운동장을 정비해주는 한편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버팔로축구회는 지난 7일 우슬경기장 인조잔디구장에서 제10대 김현호 회장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축구회의 모델이 되기 위해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김현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들이 앞으로도 운동을 통해 상호간 친목을 더욱 돈독히 다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지역 축구발전을 위해서도 버팔로축구회가 하나의 중심축이 돼 최고 명문클럽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희중 기자/

버팔로축구회원 - 회장 김현호, 부회장 민경옥, 총무 윤재중, 재무 김종주, 경기이사 김영식, 고영길, 권창오, 김월룡, 김종우, 맹상균, 민용곤, 박원철, 박정길, 박종국, 박철호, 양길수, 양단호, 양동영, 오창헌, 윤기현, 윤승하, 이문섭, 이민수, 이병일, 이영옥, 이완열, 이병진, 이평주, 이홍구, 이형근, 임성재, 장정배, 최진, 한현, 황근혁, 황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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